2017-07-21

[200명이 지키는 부엉이 남매의 놀이터. 무농약 수박]

농부는 갑니다!

 



스티커 이미지



 



이렇게 엎어졌는데

뒤통수가 깨졌다면?



당신은?

"에잇! 안되는 놈은 별게다 안되는군"



그럼

나는?



" 앗싸아~~ 나만 되는겨!"



 



그래서 8차원 아줌마 소리 듣는지도 몰라요.



아~~~ 근데 정말 2017....

고비고비 개미가 낙타등 넘는 기분이예요^^;;



겨울에 어머니 뼈 부러지시고

봄에 농부 뼈 부러지고

옆 농가의 무심함과 도매상인님의 배반~ 으로

판로가 콱! 막혀버렸고.





그리하야

한 번에 끝낼 판매를 두 달에 걸쳐서 그제 끝냈지요.

얼마전 차 사고나고

부엉이가 급작스런 원인불명 두통으로 고생고생

아직 원인을 못찾았고





병원 입원 기간 동안 찾아온

몇 차례의 기습폭우로 

금쪽같은 하우스가 물에잠기고

초록으로 살랑거릴 수박잎은 

흙탕물을 뒤집어쓰고 똥색잎이 되었어요.



나의 방석만한 양배추는 때 못 맞추는 비님 덕에

녹아내리고



질어진 땅은 다음 작물을 기약해야하나

비 소식이 또 있어요~~



그런데 이번엔 부엉이가 뼈 부러졌네요.



 



끝내주죠?



나!

만!

되!

는!

겨!



 



누구는 안쓰럽다고 하고

누구는 1년 안에 너 농사 집어치울거라고 하고

누구는 돈 벌긴 글렀답니다~


 



 





그래도. 전 갑니다.



 



 



 





 



비온 뒤 방제도 해주고



 



 



 





 



그러다 이렇게 이쁜 선물도 만나지요.



 



 



 



 





 





'어깨빠진 수박'ㅡ꼭지부분이 가지런히 둥글지 못한ㅡ

수박도 있지만^^;;



 



 



그래도

농부는

오늘도

갑니다~~~~



그저



가볼겁니다용~~~~



모두들 아싸으쌰gogo하세요~~♡



 



 



 



 



 



 
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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